金총리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품질 경쟁력'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27일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품질 경쟁력"이라며 "우리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 치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노고를 치하하고 중기인들의 노력을 당부했다.먼저 김 총리는 "세계경제 지형이 급변하는 현실에서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매출증가를 가져와 궁극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최근 펼쳐오고 있는 '싱글PPM 품질혁신 운동'은 참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최근 3년만 보더라도 이 운동에 참여한 기업들은 제품 불량률이 3분의 2 이상 감소하고 기업 부가가치가 1억원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특히 김 총리는 한국의 품질 경쟁력이 2007년 11위에서 지속적으로 하락, 지난해에는 22위에 그친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44위에서 33위로 추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김 총리는 "이런 현실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이 좋은 부품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대기업도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생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그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는 것은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려면 결국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우리 모두 손을 맞잡고 품질 혁신을 위해 매진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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