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자원봉사자에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 줘

노원구 19일 오전 구청 소회의실서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16개 대표업체 참석한 가운데 할인가맹점 협약식(MOU)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9일 오전 10시 구청 소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를 위한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할인가맹점 16개 대표업체가 참석한다. 이 업체들은 지난달 자원봉사자를 위해 모집된 할인가맹점 545개 업체 대표들이다. 대표업체의 업종은 주로 종사자 20인 이상의 대형유통업체 병원 학원 스포츠센터 등이다. 구가 이런 협약식을 추진하게 된 데는 자원봉사자를 우대하기 위해서다.자원봉사자에게 부여하는 봉사점수 외에 백화점 공연장 음식점 등 이용시 할인혜택을 받도록 한 것이다.할인가맹점은 다음 달부터 연간 5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상품 구매대금이나 서비스 요금 등을 할인 해준다.

노원구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할인율은 가맹점별로 약정할인율에 따라 다르며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학원의 경우 자원봉사자의 자녀도 할인혜택을 받는다.또 구는 조례를 개정해 자원봉사 실적 50시간 초과자에게 구에서 운영하는 시설도 할인혜택을 준다. 시설별 할인율을 보면 구민체육센터 이용료 20%, 동주민센터 자치프로그램 수강료 30%, 공용주차장과 거주자우선주차장 주차료 20%다.자원봉사자들이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구 자원봉사센터와 동 캠프에서 전자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구는 다음 달부터 현재 사용 중인 ‘자원봉사수첩’을 ‘자원봉사카드’로 교체한다. 자원봉사실적 50시간 초과자는 그린카드를 200시간 이상인자는 골드카드를 발급한다. 이외도 50시간 미만자에 대해 일반카드를 7월부터 발급할 계획이다. 올 1월 기준 노원구에 등록된 자원봉사 회원은 총 5만 7000여명이다. 한편 구는 할인가맹점에 대해 NBS(노원누리방송),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volunteer.nowon.seoul.kr)와 소식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스티커를 부착해준다. 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할인 가맹업체는 간접적인 자원봉사 활동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 자원봉사자는 사회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또 다른 봉사로 이어져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자원봉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 자원봉사참여를 유도하고 자긍심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자치행정과(☎2116-3134)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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