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4ㆍ27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손학규 민주당 후보는 25일 이번 재보선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중간 평가, 심판적인 성격을 갖고 야권 연대가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서 "이명박 정부가 임기 3년을 넘기면서 그동안에 있었던 일에 대한 평가도 받고 심판을 받는 중간 평가적인 성격을 갖는다. 그런 면에서 민심은 크게 이반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 순천은 공천을 하지 않았고, 김해에서는 경선 룰에 대해 결국 양보해 후보를 내지 못하는 결과까지 내는 등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였다"며 "장수가 맨 앞장서서 싸운다는 자세로 임했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는 이어 "이번 재보선에서 제가 제시한 것이 변화인 만큼, 우리 국민들이 변화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제가 할 일은 별로 없는 것"이라며 "아니면 (국민이) 한 번 바꿔보라고 명령을 내린다면 신명을 바쳐서 부여된 사명을 다하겠다는 자세"라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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