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황우슬혜에 백허그 사촌간의 금지된 로맨스(사랑을 믿어요)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KBS2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가 본격적으로 사촌간의 금지된 로맨스를 그리며 논란을 야기했다.16일 방송된 31회분에서도 이들의 금기시 된 사랑의 줄타기는 계속됐다. 이날 윤희(황우슬혜 분)는 가수로써 첫 무대에 오르는 제자들과 사촌오빠 우진(이필모 분)을 보기위해 가요프로그램 녹화장을 방문했다.윤희는 자신이 맡고 있는 학교 제자들이 가수의 꿈을 이룬 것을 보고 감회에 사로잡혔다.우진 역시 자신이 제작한 연습생들의 첫 무대를 보고 감동을 느낀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우진은 옆에 있던 윤희에게 살포시 끌어 안았다. 이윽고 그는 사촌 여동생 윤희의 머릿결에 얼굴을 파묻고 냄새를 맡는다.우진은 윤희에게 "김밥 싸왔냐"며 "너에게서 김밥 냄새가 난다"고 농담을 건넸다. 윤희는 우진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의아해 하면서도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이날 보여준 두 사람의 모습은 사촌지간의 모습이 아닌 그 이상이었다. 비록 두 사람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지만 윤희가 김교감(송재호 분)의 수양딸로 들어간 만큼 작은집 오빠인 우진과는 법적인 사촌남매지간이다.현행법상 8촌 이내의 혈족은 결혼을 금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방송이후 시청자들은 “아무리 피 한 방울 안 섞였어도 사촌간의 사랑은 보기 거북하다” “막장 러브라인에 치가 떨린다” “자극적인 설정 아니면 드라마 안되나” 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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