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자동차·건설 빠지며 대형주 중심 하락세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장 중 2130선을 무너뜨리기도 했다. 15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21포인트(0.38%) 내린 2132.8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21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1억원, 104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의 경우 투신에서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며 '팔자'세를 주도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강하게 상승하던 증권업 지수는 오름폭을 다소 반납하며 1.79% 상승 중이다. 화학, 의약품, 은행 등도 오르고 있지만 대부분의 업종은 내림세다. 특히 대형주들이 포진해 있는 전기전자(-1.07%), 운송장비(-1.27%), 건설업(-1.30%)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LG화학이 전날보다 0.5%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고 하이닉스(0.44%)와 SK이노베이션(0.70%)도 오르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1.67%)을 비롯해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등은 내림세다. S-Oil은 4% 이상 빠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92종목이 오름세를, 하한가 1종목을 비롯해 408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6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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