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가 인도 시장에서 정수기를 출시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LG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권순황 서남아지역대표(전무) 등 주요 임직원과 현지 미디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정수기 출시행사를 열었다.인도는 미국·중국과 더불어 세계 3대 정수기 시장이며, 연간 3억달러 규모로 매년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인도는 최근 소득이 높아지고 신규 주택·아파트가 대거 건설되면서 프리미엄 정수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LG전자는 3대 핵심기술로 개발한 정수(Purify), 유지관리(Safety), 위생(Hygiene)을 강조하는 한편 경쟁사가 갖고 있지 않거나 취약한 냉온기능, 세련된 디자인, 프리미엄 서비스로 마케팅 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다.권순황 전무는 "인도 시장에서 구축한 프리미엄 가전 이미지를 활용해 정수기 등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라며 "헬스케어 사업을 아시아 및 중동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인도 델리에서 열린 정수기 출시행사에서 LG전자 서남아지역대표인 권순황 전무가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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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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