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4일 신한지주에 대해 목표주가 5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실적 개선으로 인한 은행주 랠리 시 업종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다.배정현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 1분기 실적은 KGAAP 기준으로 6300 억원,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으로는 500 억원~700 억원 높은 6800 억원~7100 억원"으로 추정했다.그는 "1분기 순이익에 대한 SK증권 기존 추정치는 6835 억원(KGAAP 기준)이었으나 LIG 건설 등 추가충당금 부담이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SK증권은 당초 기대치보다는 추정치가 하향됐지만 현대건설 매각이익(IFRS 기준으로 2300 억원 수준)의 반영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추가 순이익 증가 요인은 버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IFRS 도입에 따른 순이익 증가분(2500~3000 억원)과현대건설 매각이익을 포함시킬 경우 연간으로 3조원을 상회하는 순이익 기대감은 유효할 것으로 진단했다.또한 내용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은 순이자마진 등 탑라인의 수익성 지표 개선 추세(분기비+5b) 지속, 견조한 대출 성장세 유지 등이고 은행 기준 자산건전성 지표의 우위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부정적 요인은 순이익 결과치 측면에서는 당초 기대치 대비 소폭 하향 조정되었다는 점을 들었다.4 개 금융지주 기준으로 대부분이 경상적 순이익 수준을 달성하는 분기실적 시즌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한지주의 경우에도 IFRS 도입 효과로 경상적 순이익 이상을 시현할 것이라는 점에서 은행주 실적 랠리에서 주도하는 지주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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