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엿새째 상승..음식료·담배 5.55%↑

개인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지수가 엿새째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514선을 넘어섰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7포인트(0.17%) 오른 514.57로 마감했다. 이날 517.74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 때 하락 반전하며 513.62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역시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개인이었다. 개인은 이날 20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13거래일째 '사자'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49억원, 기관은 60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업종들은 대부분 보합권에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음식료·담배업종이 5.55% 급등해 눈에 띄었다. 곡물가격 상승 및 일본발 애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면서 음식료 업종이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구제역 여파에 따른 쇠고기 수입증가 소식에 한일사료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국순당의 경우 일본 사케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7.51%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45%), CJ E&M(-4.64%), CJ오쇼핑(-0.54%), SK브로드밴드(-1.43%), 다음(-0.62%), 포스코 ICT(-1.57%), 네오위즈게임즈(-2.63%), 성우하이텍(-3.56%), 아토(-0.44%), 덕산하이메탈(-2.58%) 등 20위권 내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95종목이 상승세를, 8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3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86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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