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내년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6일 방문고지를 시작으로 5월 서면고지와 공시송달을 거쳐 7월 29일 전국 일제 동시고시를 추진한다.이 기간 동안 구민은 종전 주소와 새로 부여받은 도로명주소, 도로명 부여사유, 고지받은 내용에 대한 정정사항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하면 된다. 구는 고지,고시 후 소방서, 물류업체와 같이 업무상 주소를 많이 사용하거나 정확한 위치정보를 필요로 하는 기관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또 올 하반기를 홍보강화 기간으로 정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사와 백화점 주변에서 대민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 도로명 주소사업 설명회
고지,고시가 완료되면 올 하반기부터는 확정된 도로명주소를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과 사업자등록부 등 주요 공적장부에 반영한다.그러나 구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는 도로명주소와 기존 지번주소를 병행 사용한다. 내년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면 길 찾기가 용이해지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국제적 주소체계 사용에 따른 국가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다. 조병현 지적과장은“이번에 실시하는 도로명주소 일제고지는 100여년 만에 주소체계를 개편하는 국가사업을 마무리하는 절차”라며“주소 체계 개편에 따른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이해를 도와 도로명주소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도로명주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새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과 광진구 지적과(☎450-7752~4)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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