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리켄골프의 올해 주력 모델은 '레드시리즈 블루' 드라이버(사진)다. 아마추어골퍼들 대다수가 슬라이스로 고민한다는 점에 착안해 하이드로우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모델이다. 마미야사와 공동개발한 최고급 샤프트를 장착해 부드러운 손맛은 물론 임팩트에서 파워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예상 밖의 비거리를 보장한다. 슈리켄은 원래 일본의 검객 닌자들이 즐겨 쓰는 표창이나 수리검이다. 타깃을 향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날아간다는 의미에서 아예 브랜드이름으로 명명됐다. 2009년 도쿄 골프박람회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했고, 숙련된 장인의 노하우가 더해져 인기모델이 됐다. 2011년형은 스윗 스팟을 넓혀 빗맞은 샷에서도 정확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마추어골퍼들에게는 '장거리포'를 위해 아예 비공인의 고반발 헤드를 장착해 허용 반발 계수를 넘어서는 엄청난 반발률이 오히려 더욱 구미가 당기는 요소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스윙스피드가 느린 장년층이나 시니어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헤드가 와인 컬러인 '와인'드라이버와 함께 2종류다. 국내에서는 ㈜창전상사가 일본에서 완제품을 직수입해 판매한다. (02)582-61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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