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가장 실패한 리더는 누구? - '닉슨' '프로스트 VS 닉슨'의 리처드 닉슨

워터게이트 은폐 쩨쩨한 '닉슨'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우리 시대 가장 실패한 지도자들 중 대표 격인 인물은 미국의 리처드 닉슨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평범한 퀘이커 교도 집안에서 태어난 리처드 닉슨은 하원, 상원의원과 부통령을 거쳐 1969년에 린든 존슨에 이어 미국의 37대 대통령이 되는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맞는다. 그러나 악명 높은 '워터게이트 도청 사건'은 리처드 닉슨이 세상을 떠난 지금까지도 그를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리더로 기억하게 한다. 올리버 스톤의 '닉슨'(1995)은 끊임없이 존 F. 케네디를 질투하는 쩨쩨하고 비열한 닉슨(안소니 홉킨스 분)의 모습을 부각시켰으며, '프로스트 VS 닉슨'(2008)에서는 워터게이트 사건의 진실을 여전히 은폐하려는 닉슨(프랭크 란젤라 분)을 볼 수 있다.태상준 기자 birdca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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