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불필요한 장면 홍수 속 시청률 하락 12.6%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의 시청률이 다시 하락했다.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오후 방송된 '신기생뎐'은 전국시청률 12.6%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방송분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날 방송에서는 사란(임수향 분)이 철수(김주영 분)의 친딸이 아님을 알게 되는 화자(이숙 분)의 모습 등 사란을 둘러싼 여러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여전히 본격적인 기생 이야기는 없었다. '신기생뎐'은 과거 기생집이 아직도 현존한다는 가정하에 VVIP 기생집 '부용각'을 둘러싼 인물들의 사랑과 애환, 아픔을 통해 기생의 역할을 재조명해보자는 기획의도로 출발했다.하지만 중반부에 들어선 드라마는 여전히 기생들의 애환은커녕 부용각에서 일하고 있는 기생들조차 주변인물로 등장한다. 대신 주제의식과 먼 듯한 사소한 에피소드로 가득 차 있다. 임성한 작가는 "주인공이 부용각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다"고 예고했지만 지지부진함은 여전했다. 이에 시청률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욕망의 불꽃'은 20%, KBS1 '근초고왕'은 10.3%를 각각 기록했다.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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