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내3동 일일찻집 공연 모습
2005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6년째 후원금을 보내고 있는 익명의 강동인, 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 3500만원을 후원한 대한도시가스, 1년간 매월 저소득가구 15세대에 10만원씩 총 1800만원을 후원한 양병원 등 많은 손길들이 모아졌다.또 한 부모 가정 자녀 100명에게 교복지원비 1000만원을 후원한 현대홈쇼핑, 가로등복지회 신장병환우생명살리기중앙본부에서 백혈병, 신장병 환우 등에게 1004만원을 제공했다.천호1동 꼬예미 어린이집 원생들이 재활용 저금통을 만들어 고사리 손으로 1년간 모은 38만2000원, 동별 일일찻집 및 길거리음악회 성금,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모인 후원금 등 강동인의 정성과 마음으로 일군 성과다. 구는 지난해 겨울에도 9억8000만원 성금을 모금했다.천호1동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 모금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되는데 올해는 목표액 초과달성으로 복지 사각지대의 저소득층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매년 겨울이면 잊지 않고 후원해 주는 개인 단체 기업체 등 각계 각층에서 남모르게 도와주는 강동인이 있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사람이 아름다운 지속 가능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