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풍력시장 구조조정안 발표 수혜주<현대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7일 태웅에 대해 중국 풍력시장 구조조정안 발표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중국정부는 지난 주말 풍력터빈 및 부품업체에 대한 신규 진입 금지, 증설의 경우 500MW 이상의 설치 경험의 있는 업체에 한해 허용, 2.5MW 이하의 터빈에 대한 기술도입 금지 등에 대해 발표했다.이에 따라 공급과잉 해소와 풍력터빈의 대형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현재 중국내 6~80개의 풍력터빈메이커와 500개 이상의 부품업체들이 난립하면서 공급과잉이 극에 달한 상태"라며 "상위 15위 이상의 업체를 제외하면 이들 대부분은 중소형업체로 이번 구조조정안으로 상당수가 도산하거난 인수합병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더불어 중국 구조조정으로 풍력터빈 단가 회복에 잠재적인 악재가 제거된 것으로 판단했다.한 연구원은 "중국 풍력제품의 경우 아직 품질문제로 해외로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정부의 금융지원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중국의 구조조정 계획으로 글로벌 풍력시장에서 중국발 공급과잉의 여파로 인한 잠재적인 악재가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그는 중국의 풍력시장 구조조정안으로 해상풍력시장 활성화, 미국시장의 회복과 더불어 중국시장의 구조조정까지 더해져 태웅의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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