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브라질·대만 '잇따른 리콜' 조치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토요타가 브라질과 대만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은 토요타모터스가 1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대만에서도 일부 차종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08년 3월부터 2010년 12월 사이 브라질에서 생산되고 판매된 코롤라 가솔린-에탄올 혼합 모델 14만5000대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토요타는 "이들 차량들의 엔진과 연료 탱크 시스템에 일부 결함이 있다"면서 "가솔린-에탄올 혼합이 가능한 플렉스 차종 특유의 저온 시동 시스템에서 연료가 누출될 위험이 있고, 최악의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사고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토요타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약 5만5000대의 코롤라를 판매했으며 현지에서 생산·판매한 코롤라는 모두 플렉스 사양이다. 이와 함께 블룸버그 통신은 "토요타 웹사이트를 통해 자동윈도우에 결함이 있는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면서 "토요타는 대만에서 생산되고 판매된 캠리, 야리스, 코롤라 알티스를 비롯해 같은 문제가 발생한 차량을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몇 대를 리콜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토요타는 "중국에 판매된 토요타 차량에는 이번 리콜이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다른 리콜들과도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윤미 기자 bongb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