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호텔 갤러리 '롯데호텔 갤러리' 개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호텔(대표 좌상봉)은 다음달 2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본관 1층 로비에 고품격 문화·예술 갤러리인 '롯데호텔 갤러리(Lotte Hotel Gallery)'를 개관한다. '롯데호텔 갤러리(Lotte Hotel Gallery)'는 롯데호텔이 직접 개설하고 운영, 관리하는 국내 최초의 호텔 직영 갤러리로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사진 등 장르를 망라해 국내외 유명 기성·신예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연중 전시한다는 계획이다.롯데호텔은 개관일인 3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1956 반도화랑, 한국 근현대미술의 재발견展'이란 제목으로 개관기념 첫 전시전을 연다. 이번 개관전은 1956년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상설화랑이자 상업화랑인 '반도화랑'을 회고하고, 이 화랑이 갖는 역사적 의의를 다시 한번 기리자는 취지에서 성사됐다. 특히 이번 개관전에는 '반도화랑' 개관 시 故 박수근 화백과 2인 전시전을 열만큼 당대 최고의 작가로도 활약한 바 있는 김종하 화백(1918년생)을 필두로 백영수, 권옥연, 황용엽, 윤명로 화백 등 현존하는 국내 최정상 원로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반도화랑'이 입점해있던 '반도호텔(1936년 개관)'의 역사와 맥을 롯데호텔이 이어간다는 점에서 미술계 최고 원로들이 흔쾌히 뜻을 함께 했다는 후문이다.롯데호텔 관계자는 "갤러리 오픈에 이어 국내 최초의 '호텔박물관'도 개관할 계획"이라며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해외에 알리는 민간외교의 장이자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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