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서 'UTC 파이어 & 시큐리티'와 업무협약
24일 중국 상해에서 서준희 에스원 대표(좌)와 UTCFS社 Doug Wright 아시아총괄 사장(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세계 10대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는 에스원이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서준희 대표가 중국에서 진행되는 사업과 업무 협약 등을 직접 지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에스원(대표 서준희)은 글로벌 보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세계 10대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24일 첨단 방재 및 시큐리티 전문 기업 'UTC 파이어 & 시큐리티(이하 UTCFS)'의 아시아 총괄과 상호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서준희 대표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중국 상해에서 진행됐다. 이는 서준희 대표가 에스원을 글로벌 보안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 공략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품 및 서비스, 공동 영업 분야에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에스원은 방재 및 보안을 위한 SI(시스템 통합) 사업 부문의 신규 프로젝트 실행 과정에 UTCFS와 공동으로 참여해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에스원은 광망센서, 생체 인식 리더기, 홈 오토 시스템 등에 적용된 첨단기술 등을 'UTCFC'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또한 'UTCFS'에서는 고감도 화재 감지기 및 청정제 소화설비, 열에너지 사전제거 소화설비 등 방재 관련 SI상품과 출입통제 솔루션 등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세계 10대 보안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스원에 따르면 'UTCFS'는 미국 코네티컷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UTC'그룹의 관계사로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해 있다. 총 4만2000여 임직원이 55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이 회사는 첨단 방재시스템, 화재감지기, 출입관리시스템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철현 기자 kc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