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MBC '세시봉 콘서트'가 90분씩 1, 2부로 나뉘어 180분간 방송된다.MBC 측은 23일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이 다시 뭉친 '스페셜 세시봉 콘서트'가 세대를 초월하는 웃음과 감동의 하모니를 담아 오는 27일 오후 4시 55분부터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40곡이 넘는 노래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을 위한 깜짝 손님들이 출연해 그 동안 어느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세시봉 콘서트' 1부에서는 특히 실제 세시봉을 출입했던 시청자들의 특별한 사연을 공개하고 관객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세시봉의 이야기와 인기를 생생히 들어 볼 수 있다. 또 '세시봉 X파일' 코너에서는 방송 최초로 트윈 폴리오에 얽힌 비밀이 공개된다. '세시봉 콘서트' 2부는 후배 윤도현과 장기하가 선배들을 위해 준비한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연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평소 두 사람이 제일 존경하는 선배로 꼽기도 한 송창식이 함께 무대에 선다. 아울러 이장희가 깜짝 손님으로 출연해 네 사람과의 40년 우정을 공개한다. 특히 이장희는 네 사람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를 손수 써 와 낭독하며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한다. MBC 측은 "'스페셜 세시봉 콘서트' 방송을 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방송 이후 열화와 같이 일어났던 '세시봉 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우리 모두가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것"이라며 "특히, 부모들과 자식들이 서로 대화를 하며 볼 수 있는 방송이었다는 시청자 의견에 무게중심을 두며 일요일 오후 황금 가족 시간대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박건욱 기자 kun111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