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과장급 역량평가제’ 도입

과장 승진 앞둔 계장급 서기관 경쟁력 향상, 업무 능력 숙달 꾀해…12명 행안부 역량평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과장급 역량평가제’를 시행한다.산림청은 17일 과장 승진을 앞둔 계장급 서기관의 경쟁력 향상과 업무능력 숙달을 위해 ‘과장급 역량평가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14일 모두 12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역량평가센터가 주관하는 역량평가를 했다.역량평가제는 대상자의 과거성과는 물론 잠재력까지 측정할 수 있고 여러 실행과제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더 효과적인 방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여러 평가자가 합의로 평가결과를 냄으로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평가대상 당사자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피평가자 교육에 참석했던 임영석 기획재정담당관실 서기관은 “직위승진을 위해 또 하나의 관문을 거쳐야한다는 건 무척 부담되는 일이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꼭 필요하고 더 확산돼야할 제도”라고 말했다.5급(사무관)과 4급(서기관) 승진심사 때 기획력과 인터뷰 평가를 하고 있는 산림청은 과장급 역량평가제 도입으로 정책추진의 핵심역할을 하는 과장급공무원의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홍명세 산림청 운영지원과장은 “과장급 역량평가를 통해 피평가자 개인은 물론 산림청의 전체경쟁력을 더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의견을 듣고 깊이 있는 논의로 과장급 역량평가의 구체적 활용방안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역량평가란?실제와 같거나 비슷한 직무를 받은 평가대상자가 자신이 맡은 일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성과를 분석, 정책기획·성과관리·조직관리·의사소통·이해관계조정·동기부여 등의 역량을 측정하는 평가방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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