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신 밟기
그 중 김지은 어린이의 소원을 들은 김기동 구청장은 정월대보름에 윷놀이를 하기로 약속했고 오는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자양1동(동장 이동희) 자마장공원에서 윷놀이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10시부터 자양1동 주민과 새빛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진행한다.또 화양동 주민센터(동장 최근수)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직능단체와 연합,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동제와 주민화합을 위한 지신밟기를 진행한다.무사기원제는 최근수 동장이 제주가 돼 제물의 진설과 영신 강신 초헌 독축, 아헌과 종헌, 소지 음복 순으로 진행된다.무사기원제가 끝나면 화양농악단이 화양동 전지역을 돌며 상가와 집을 방문하며 한 해의 복을 빌고 집안의 평안과 화합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한다. 선두에는 화양동과 직능단체 기를 세우고 뒤에는 농악대가 악기를 울리게 된다. 상가와 집을 방문할 때는 복을 기원하는 상징인 복조리를 나눠주고 성금을 모금하는데 수익금은 동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무사기원제
이 외에도 광진구 동 주민센터에서는 동별 웇놀이, 제기차기 등을 진행한다.김기동 구청장은 “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해의 희망찬 출발과 안녕을 기원하는 주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