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장타자' 이지영(26ㆍ사진 오른쪽)이 국산골프볼생산업체 ㈜볼빅의 지원을 받는다. 볼빅은 14일 경기도 성남 신사옥서 이지영과 계약식을 가졌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이지영은 이에 따라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볼빅의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상의, 캐디백을 사용하게 된다.이지영은 2005년 국내에서 개최된 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으로 곧바로 미국에 진출해 '신데렐라'란 애칭을 얻은 선수다. 아직 미국에서의 우승은 없지만 트레이드마크인 '장거리포'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다. 이지영은 "강도 높은 겨울 훈련으로 올해는 반드시 우승해 스폰서의 성원에도 보답하겠다"고 했다.문경안 회장은 "국산골프볼의 우수한 성능은 이미 프로 무대에서도 입증되고 있다"면서 "이미 국내외에서 11명의 투어 선수를 후원하고 있고, 앞으로는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외국인 프로선수에도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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