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섭 '과반수 이상 득표...한동우 후보 추대'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윤계섭 신한금융지주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신한금융 차기 회장으로 한동우 후보를 추대했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특별위원회 직후 브리핑에서 "오늘 후보 4명의 자유로운 발표와 면접 위원들과의 질의응답을 듣고 투표를 거쳐 전 신한은행 부회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 내정자는 오는 21일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다음은 윤 위원장의 일문일답. -향후 절차는 어떻게 되나. ▲이제는 당선이 되서 결과가 뒤집어 지는 일은 없다. 운영위원회 거쳐서 이사회,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임되는 형식적 절차만 남아있을 뿐이다.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가 ▲과반수 이상으로 됐다. 몇 번의 투표를 거쳤는지, 몇 표를 얻어 당선이 됐는지는 말할 수 없다. -추대 후 한동우 후보의 특별한 얘기가 있었는지 ▲빨리 알려드리는 게 목적이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재일동포 주주들도 합의를 했는가 ▲무기명으로 투표했기 때문에 재일동포 사외이사들끼리 합의가 됐는지 안됐는지, 뭉쳐서 투표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른다. 일단 다수결 따라 민주적으로 선임했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 -한동우 후보의 어떤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는가.▲9명이 무기명 투표했기 때문에 대답하기 어렵다. -특위 위원들 중에서 기권한 사람이 있는가. ▲기권도 의사표현이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 형평에 어긋난다. -한동우 내정자 임기는 어떻게 되는가. ▲임기는 이사회에서 결정할 일이다. 다만 특위에서 후보자들에게 임기에 대한 의향을 물어봤지만 의견이 다 달랐다. 이번 회장 후보들은 모두 신한에 대해 잘 아는 훌륭한 후보였다고 생각한다. 투표에 앞서 전원 추대하는 방식으로 하자고 합의했다. 단결된 신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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