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1일 아시아나항공이 올해도 고수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3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여객 및 화물 수송량 호조와 수송단가(Yield) 상승 등으로 호황 국면을 기록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매출액 급증과 더불어 운항비용 안정화로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으며,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 조치와 미국 비자면제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화물부문도 IT업황 호조로 수송량 급증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우리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올해도 여객 및 화물 수송량 증가로 고수익 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대한통운 지분(23.95%) 매각도 앞두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12.8%, 12.9%, EPS는 각각 2579원, 2644원으로 고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PER은 각각 4.6배, 4.5배, EV/EBITDA는 각각 6.1배, 5.5배로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매출액은 1조 2816억원(+17.6% 전년동기), 영업이익은 1037억원(+147.2%)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은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성과급(175억원) 반영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법인세비용 증가로 적자를 시현했고 전반적인 항공수요 증가세와 비용 안정화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노선별 유상여객킬로(RPK)는 중국선의 급증세가 나타났으며, 수송단가는 미주 및 구주선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주요 영업비용은 유류비 3648억원(+14.3%), 인건비 1,630억원(+31.4%), 지급임차료 793억원(-3.0%) 등으로 전반적인 안정세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한편 지난해 본격적인 여객 및 화물 수송량 호조로 역대 최대 수송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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