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대형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당국의 물가조정 압박에 의한 실적 부진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0일 오후 1시52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대비 5.29%(2만2500원) 하락한 40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백화점(-5.34%)과 신세계(-3.25%)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매도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시각 현재 유통업종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억원, 174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유통업지수는 전일대비 2.64% 하락한 495.4를 기록 중이다.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9일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9개 대형 유통업체 CEO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2분기에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를 공개하고 이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판매수수료를 조절해 물가를 조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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