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쉐보레 타운' 만든 까닭은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지난 9일 쉐보레 올란도 신차발표회 장소로 소개된 '쉐보레 타운'이 이목을 끌고 있다.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3541㎡(약 1071평) 면적의 5층 건물 규모로 지어진 쉐보레 타운은 건물 전면과 측면을 초대형 쉐보레 로고와 이니셜로 장식됐으며 쉐보레 타운을 둘러싼 만국기와 어우러져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의 국내 출범을 상징화하고 있다.GM대우의 제이 쿠니 홍보부문 부사장은 "한국의 중심,서울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첫 신차를 선보이는 데는 조금 특별한 장소가 필요했다"며 "국내 신차발표회의 트렌드를 주도해 온 회사의 전통과 쉐보레 브랜드의 성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만들어진 쉐보레 타운이 많은 관심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쉐보레 타운은 신차 공개와 제품 설명이라는 신차발표회의 두 가지 핵심적 기능을 각기 독립된 공간에서 특색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최초로 자동차 신제품 발표회에 3면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형태의 제품 설명을 도입하고 자동차 극장식 신제품 소개에 신차시승 행사를 겸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새 브랜드와 신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또한 다목적이라는 신제품의 특성과 부합하는 다목적 공간 활용을 위해 텐트 형태의 시공 방식을 적용,차종별로 차별화된 제품 소개와 신차발표 이벤트 및 각종 사내외 행사에도 활용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쉐보레 타운은 올란도와 아베오 신차발표회 이후 쉐보레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영업직원을 대상으로 새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을 불어넣는 교육 장소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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