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한전기술이 원전 수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향후 추가 원전 수주 기대감이 한풀 꺾였다며 목표가 13만7000원, 매수의견을 유지했다.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기대를 모았던 터키, 리투아니아 원전 수주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원전 건설 수주가 여전히 견조하고 수주 지연에 따른 실망감이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며 “원전 수주 가능성까지 지워버리기에는 시기 상조”라고 판단했다.한전기술의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872억원, 영업이익 506억원, 순이익 4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신고리 5,6호기 설계 매출이 신규로 반영돼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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