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게임업계에 부는 '스타마케팅'의 바람이 거세다. 최근 아저씨들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아이유와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 씨크릿, 에프엑스, 그리고 슈퍼스타K 출신 스타들이 게임 홍보 모델로 발탁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스타마케팅은 제한적인 온라인 시장 안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유저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유저층의 유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때문에 스타마케팅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10년의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아 지금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들 게임사의 스타마케팅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경제신문과 스포츠투데이는 게임사와 연예인들의 협업이 어떻게 이뤄져 효과를 내고 있는지 알아봤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게임계의 연예인 등용문으로 통한다.대표적인 연예인이 바로 '소녀시대'.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1집 발표 후 2008년 넥슨의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메이플걸'로 활동 후 높은 인기를 얻으며 아시아 넘버 원 여성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또한 홍아름은 메이플걸로 데뷔해 2007년 KBS 2TV ‘인순이는 예쁘다’에 이어 2008년 당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KBS 2TV ‘내사랑 금지옥엽’에 출연하며 섬처녀 연기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KBS 2TV 다줄거야, SBS ‘드림’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최근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일대기를 그려 화제를 모은 KBS 2TV ‘락락락’에 출연, 김태원의 곁에서 힘이 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 현주 역을 맡아 젊은 시절부터 한 남자의 아내가 되는 과정을 모두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무게 중심을 잡아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화제에 오른 주인공도 있다. 김은비가 바로 그 주인공. 김은비는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마땅한 활동이 없던 김은비를 메이플걸로 발탁해 '메이플 스토리'의 주제곡 'I'm my fan'을 부르게 됐다. 'I'm my fan'은 메이플 스토리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에 대한 설렘과 꿈을 그린 밝고 활기찬 노래다. 김은비는 이번 곡을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함께 러블리한 느낌을 잘 살려 게임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노래를 선사했다.이뿐 아니다. 넥슨은 카트걸, 메이플걸이라는 이름으로 소녀 모델들을 선발, 다양한 홍보 활동과 CF등을 통해 게임을 알렸다.
특히 카트걸 선발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었던 모델 서혜진은 MBC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서 고현정 아역을 연기하고 연이어 SBS드라마 ‘사랑하는 사람아’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예 활동을 선보이고 있고 메이플걸 서지승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인 서지수의 친 동생이라는 점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2006년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 모델로 활동했던 ‘우리’도 이후 ‘전지현’, ‘장동건’등이 활약한 지오다노 모델로 활동하고, 각종 CF에 출연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한 2010년 메이플스토리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된 심소헌은 농심 너구리 CF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연이어 광고모델 제안을 받고 있는 유망주다.현재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는 수년째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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