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모처럼 동반 '사자'..철강금속, 증권 업종 등 강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1% 이상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설 연휴를 직전 2거래일 동안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주춤했지만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7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33포인트(1.13%) 오른 2095.36을 기록하고 있다. 2102.76에 개장해 장 중 한때 2107.83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연기금, 증권, 보험, 투신, 은행 등에서 매수세가 고루 들어 오면서 기관 투자자는 총 1417억원 상당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 역시 6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으로 770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러브콜을 받은 철강금속 업종이 2.88%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증권, 보험, 운송장비, 건설업종 등의 상승세가 돋보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호조다. 신한지주와 기아차가 4%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며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생명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55포인트(1.44%) 오른 532.05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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