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비만 등 대사증후군 뿌리 뽑자

서대문구, 대사증후군센터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만성질환의 원인인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대사증후군센터를 운영한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 비만, 중성 지방 등에 의해 오랫 동안 우리 몸 속 대사에 장애가 일어나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여러 만성질환이 동시에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대사증후군은 초기에 발견하면 식생활 개선과 운동으로 충분히 치료될 수 있지만 무심코 지나칠 경우 뇌졸중, 심장 질환 등 중증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이에 서대문구는 보건소 1층에 대사증후군센터를 설치, 상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10시간 이상 금식 후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전문가에 의한 맞춤형 관리를 받게 된다.보건소내 전문의 금연상담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전문가들이 계속적인 관리와 관리 후 검사로 구민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돌본다.특히 지난 한 해 동안 1만21명의 주민이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았으며 그 중 4594명이 정기적인 상담을 받고 있다.홍귀순 지역건강과장은 “대사증후군은 일찍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개선될 수 있는 증상으로 주민들이 센터를 많이 이용,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대문구 보건소 지역건강과☎330-8979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