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70-80달러가 적절하다고 밝혔다.블룸버그통신은 31일(스위스 현지시간) 알리 알-나이미 장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게 원자재 포럼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고 전하며 “이 가격대가 소비자의 타격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원유 시장의 수급이 상대적으로 균형을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며 “공급 부족 현상이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산유국의 원유 추가생산 여력은 충분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하루 400만 배럴의 추가 생산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변동성은 원유시장에 갈수록 큰 위험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원유에 대한 재무적 투자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생산자와 소비자는 안정된 시장에서 이익을 공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장초반 배럴당 99.97달러까지 오른 후 현지시간 오후 12시04분 현재 98.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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