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아시아 순방차 지난 30일부터 방한 중인 클라우스 그루브(Claus Grube) 덴마크 외교차관을 31일 오전 접견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인적교류의 중요성, 녹색성장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한반도 정세,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김 장관은 덴마크의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대한 3년간 매년 500만달러 규모의 재정지원 계획을 평가하고 양국이 적극적으로 GGGI 발전과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의 확산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전했고 그루브 차관은 녹색성장 분야는 물론, 제약·BT 분야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을 제기했다.또 김 장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직후 북한을 규탄하는 덴마크 외교장관 명의 성명 발표에 대한 사의 표명과 함께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 상세하게 설명했고 그루브 차관은 덴마크 정부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 정부와 지속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그루브 외교차관의 방한은 덴마크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이해 제고와 함께 녹색성장, 제약·BT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모색, 양국간 우호 관계를 제고시키는 좋은 기회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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