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상선은 31일 연지동 사옥에서 43명의 신입사원과 가족, 그리고 이석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해운업은 어느 산업보다 국제화돼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며 "선배 임직원들이 해온 것처럼 열정과 도전의식을 갖고 현대상선의 새로운 역사를 써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행사에는 신입사원 가족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상선은 지난 2007년부터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에 가족을 초청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직접 준비한 꽃다발을 부모님께 전달하며 그동안의 사랑에 감사를 표시했다. 행사 후에는 이 사장을 포함한 현대상선 경영진들은 저녁 만찬에 참석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신입사원 김승훈씨(27)는 "사회인으로 첫 걸음을 떼는 날 사장님과 식사를 함께 하게 되어 깜짝 놀랐다"며 "특별한 자리를 통해 격려 받은 만큼 멋진 인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지난 3일부터 부산신항터미널 방문·방선 체험 등을 통한 해운 실무 교육을 받은 후 2주간 마북리 인재개발원에서 그룹의 신조직문화 ‘4T’를 체득하는 합숙과정을 마쳤다. 이들은 내달 7일부터 현업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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