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지질, 해수담수화 대형파일럿 플랜트 준공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동아지질이 지난 27일 해수담수화 대형파일럿 플랜트 시설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회사측은 "1000t 규모의 해수담수화 대형 파일럿 플랜트 시설의 준공으로 국내 최대규모 해수담수화 플랜트(테스트베드)에 적용되는 기자재의 현장 적용성 평가와 테스트베드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시설은 해수담수화를 위해 다양한 전처리 방법과 16인치 역삼투압 모듈을 적용한 국내 첫 번째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해수는 염분 및 탁도물질, 조류(algae), 유분(oil), 용존유기물질 등과 같은 물질을 상당량 함유하고 있어 염분을 제거하는 역삼투압막에 심각한 오염을 유발하고, 이는 생산량 저하 및 운전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응집-부상-여과공정과 같은 전처리 단위공정이 반드시 필요하다.회사측은 "이에 본 해수담수화 대형 파일럿 플랜트에서는 동아지질이 자체개발한 시스템을 적용했고, 또한 최근 수처리 분야에 많이 적용되고 있는 침지식 막과 가압식 막(UF 멤브레인) 시스템 기술도 적용해 성능비교평가 및 내구성 등을 실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현재 동아지질은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단에 3핵심 및 4핵심 연구기관으로 각각 참여해, 해수담수화 전처리 시스템의 개발 및 운전·유지관리에 대한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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