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경기회복에 따른 반도체 실적 개선으로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작년말부터 급등추세에 있지만 NAND, DRAM, LCD 순서로 주요 제품의 가격반등이 진행되는 상황이고 가파른 실적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주가 추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동부증권은 삼성전자의 분기영업이익은 4분기 3조원을 바닥으로 1분기에는 3조7600억원, 2분기 4조3000억조원, 3분기 5조6000억원으로 가파른 회복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비록 보수적인 DRAM 가격전망치를 제시했지만, 실제 가격은 예상보다 빨리 바닥을 치고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반도체부문의 실적 호전이 전체 수익성 개선을 리드할 것이며 올 1분기부터는 LCD와 DM부문의 실적호전을 예상했다.또한 전통적 비수기와 달리 올해 상반기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작년말 채널 재고조정이 완료돼 반도체 수급 상태가 호전될 것으로 관측했다.NAND Flash의 경우 증설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나는 반면 상반기에 태블릿 PC 및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이벤트가 많아 가격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DRAM의 경우 PC 판매가 아직 부진하기는 하지만 메모리탑재량 수요 증가와 채널재고 소진, 미세공정전환에 따른 공급증가 효과가 정점을 지나면서 당초 예상보다 가격반등이 빨리 시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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