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싱가포르 항공의 지난해 3회계분기(9월~12월) 순이익이 2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공은 지난해 3분기 순익이 2억8830만싱가포르달러(SGD)로 전년동기 기록한 4억400만싱가포르달러에 비해 29%나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추정한 전망치는 2억9900만싱가포르달러였다.순이익은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증가했다. 3분기 싱가포르항공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38억4000만싱가포르달러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1억9900만싱가포르달러에 달하는 벌금이 순익을 감소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홍콩소재 다이와의 켈빈 라우 애널리스트는 "싱가포르항공이 지역 동종업계에서 뒤쳐지게 됐다"면서 "수익성 개선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재우 기자 jj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