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KTB증권이 28일 현대중공업은 전 사업부에서 걸쳐 고른 수주가 연중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7만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고정한다고 밝혔다.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계획을 266억달러로 설정하는 등 작년에 비해 55% 높게 목표를 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는 드릴쉽, 컨테이너, 하반기에는 탱커, LNG수주가 예상된다”며 “이 외에 FPSO, 플랫폼, 파이프라인 등에서 입찰에 참여 하는 등 엔진·전기전자·그린에너지·건설장비에서 다양한 수주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한편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이었다. 매출액 6조4000억원, 영업이익 9830억원, 순이익 1조원을 기록했다. 이봉진 KTB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분기 대비 조선, 엔진, 전기전자의 매출 증가세가 뚜렷했다”며 “수주증가에 대비한 건조량이 확대됐고 전력기기 선적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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