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내년까지 단조롭고 노후된 어린이공원 10개 소를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지역주민에게는 쉼터가 될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테마어린이공원은 다양한 동화 속 테마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그 공간 안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그동안 서울시와 구가 매칭펀드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20개 단조롭고 노후된 어린이공원을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상상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에게 돌려준바 있다.어린이공원은 관내에 총 111개가 있는 반면 테마가 있는 상상어린이공원은 20개에 불과하다.
강서구 활주로 공원
따라서 구는 이를 확대,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하고자 내년까지 총 10개 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적극 추진하게 됐다.지난해 조성한 활주로상상어린이공원은 김포공항이 있는 지역여건을 반영한 상상어린이공원으로 비행기에 꿈을 실어서라는 주제로 설계 때부터 공항구립어린이집 원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만든 대표적인 테마공원이다.이외도 UFO를 타고 떠나는 신나는 우주여행을 테마로 한 큰별어린공원과 너는 나의 에너지를 주제로 한 역말어린이공원도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상어린이공원 중의 하나이다.이번에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테마어린이공원은 올해 은하수어린이공원(방화2동 소재) 등 4곳이며 2012년에는 푸르매어린이공원(등촌3동 소재) 등 6곳으로 총 10개 소다.10개 소 어린이공원을 테마공원으로 바꾸려면 53억여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테마공원은 전적으로 서울시 예산에 의존해 왔던 사업으로 구는 재원마련을 위해 올해 4곳에 대한 특별교부금 20억원을 지원해 주도록 시에 요청했다.예산이 확보되면 어린이들이 상상의 꿈을 꾸고, 지역주민들은 쾌적한 공원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와 주민의견을 담아 다양한 디자인과 품격 있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노현송 구청장은 “어린이들의 상상력도 키워주고, 지역주민들이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담아 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