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1만4100개를 한번에···삼성重, 세계 최대 컨선 인도

1만4100TEU급 ‘CCL스타호’ 인도

삼성중공업이 중국해운에 인도한 1만4100TEU급 컨테이너선 ‘CCL스타호’<br />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삼성중공업이 한번에 1만4100개의 컨테이너(20피트 길이 컨테이너인 TEU 기준)를 한번에 실을 수 있는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해 선주측에 인도했다.삼성중공업은 최근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한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인 ‘CCL스타호’의 인도식을 열고 선주인 중국해운(차이나 시핑)에 인도했다고 20일 밝혔다.CCL스타호는 지난 2009년 3월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한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MSC 대니트’보다 컨테이너를 100개 더 실을 수 있는 세계 최대 크기의 배에 이름을 올렸다.길이 366m, 너비 51.2m 규모로 건조기간은 10개월이 소요됐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 같은 규모의 컨테이너선 7척을 더 건조해 중국해운측에 인도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도 세계 최대급 컨테이너선 건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고 말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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