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회사 AMR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보다 개선됐다. AMR은 19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에 9700만달러(주당 29센트)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3억4400만달러(주당 1.03달러) 적자보다 호전된 것이다. 경기회복세에 항공 여객 수요가 늘고 운임비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피퍼제퍼리의 더글라스 룬테 이사는 "다른 주요 항공사들은 지난해 4분기에 흑자를 기록했을 것"이라며 "AMR은 실적 회복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지만 이는 좋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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