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GS샵(GS홈쇼핑 대표 허태수)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아름다운가게(공동대표 홍명희 외)와 ‘사회적 기업 자립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갖고 1억원을 기부했다. 또 사회적 기업 상품을 개발하고 TV, 인터넷몰을 통해 판로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기업에 마케팅 지원도 약속했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 계층에 일자리 제공과 같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상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 판매하는 노동부 인증 기업을 말한다. 쉽게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닌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인 것.GS샵은 유통회사의 강점을 살려 시장조사, 품질관리, 판로제공 등 다각적인 마케팅활동으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실제로 GS샵은 작년 12월 15일 GS샵 인터넷몰에 사회적 기업 상품 판매를 전담하는 쇼핑코너 ‘리얼러브’를 미리 오픈하며 안정적 판로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 ‘리얼러브’를 통해 공정무역 상품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커피’ 외에 ‘라이스칩’, ‘제주맘 로스트햄’ 등의 사회적 기업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 중 1%를 사회적 기업 후원 펀드로 조성하고 있다. GS샵 조성구 전무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해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사회적 기업 자립을 돕고 누구나 사회 취약 계층을 도울 수 있도록 ‘착한 소비’의 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오현길 기자 ohk041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