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4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조선업황 호황과 해양부문의 수주 본격화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최근 조선업황이 살아나 신조선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유가상승에 따라 해양부문의 발주역시 본격화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수익 확장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중장기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유가상승은 실질적인 심해유전 개발을 견인해 중장기 해양 플랜트 발주를 높일 수 있다"며 "LNG수요 증가로도 이어져 결국 LNG선 발주로도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중공업은 LNG선 건조 효율성이 높아 또 다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한편 삼성중공업은 수주확대에 따라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송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 3조4762억원, 영업이익 29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2009년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0.2%, 105.2% 증가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이어 "올해역시 드릴쉽 등 해양부문 매출액 호조에 따라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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