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이 ‘구제역 초소’ 근무 서는 이유?

충북 괴산 공림사, 매주 목~금요일 24시간…“더 이상의 동물들 살생사태 막자” 동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구제역이 전국으로 번지자 스님들까지 나섰다.구제역 방지에 나선 스님들은 충북 괴산 공림사 소속으로 방역근무에 열심이다. 구제역으로 동물들이 자꾸 살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스님들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오전 9시까지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대방래입구 초소에서 24시간 차량통제와 소독을 한다.혜우 주지스님은 “구제역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고 괴산에도 많은 소, 돼지들이 살 처분돼 안타깝다”면서 “하루빨리 구제역을 없애기 위해 방역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괴산군은 구제역을 막기 위해 35개 초소를 운영 중이다. 그동안 소 345마리, 돼지 8351마리, 염소 2마리 등이 살 처분돼 땅에 묻혔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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