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B투자증권은 13일 삼성카드에 대해 보유하고있던 계열사의 지분매각을 통한 실적호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심현수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실적이 계열사 지분매각 등 7000억원에 이르는 일회성 이익에 따라 사상 최고 수준인 81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심 애널리스트는 "올해 이익규모는 조달·대손비용 안정화에 힘입어 시장 성장률 수준인 10.7%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가 재평가를 위한 선결조건으로는 ▲시장지배력 회복 ▲과잉자본 활용 극대화 ▲삼성에버랜드 지분매각의 조기 가시화 등을 꼽았다. 카드업계에 대해서는 "▲경기회복 국면 지속 ▲민간소비 중 카드결제 비중 증가 ▲카드결제 포괄주의 도입 등에 따라 신판 기준 10.2%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으나 ▲은행계 카드사 분사 및 후발업체의 마케팅 강화 노력 등에 따른 경쟁심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대손충당금 적립률 강화 등의 규제 ▲추세적 금리 상승시 조달비용 상승 가능성 등을 업종 리스크로 제시했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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