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주경기장, 무조건 새로 짓는다'

인천시 '정부 반대 입장 사실 아냐'‥'용역끝나면 오는 상반기 안에 착공'

인천아시안게임주경기장 조감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 논란에 대해 인천시가 "무조건 새로 짓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시는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내 최근 보도된 문화관광체육부의 주경기장 재검토 방침과 관련해 "중앙 정부는 인천시의 의향을 물어본 것이지, 주경기장 신축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는 주경기장의 민자사업 재추진 불가(절대공기 부족, 민간사업자 확보 불가능), 문학경기장 리모델링 사용 곤란(운영실 및 배후공간 부족, 관람시설 증설 곤란), 서북부권 균형발전 필요성 등의 사유로 주경기장 신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시는 이어 "이미 주경기장 설계변경을 추진하고 있고,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주경기장을 신축할 것"이라며 "국비 지원 문제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적극 대처하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타당성 재조사 요구에 대해선 "늦어도 올해 3~4월경에는 타당성재조사 등이 완료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타당성 재조사는 국비지원 금액을 결정하는 것이지, 사업의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시 관계자는 "현재 주경기장 실시설계 CM용역 등을 차질없이 진행중에 있다"며 "만약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다소 지연될 경우에도 금년 상반기에는 공사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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