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롯데주류(대표 김영규)가 사라져가는 우리 술을 복원해 발전시키고, 전통주 품질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 술 발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우리 술 발전 프로젝트'의 첫 번째 행사는 12일 롯데주류 군산공장에서 진행되는 '우리 술 품평회'. 이번 품평회에서는 생산현장 직원들로 구성된 9팀이 3개월 전부터 각각의 제조방법으로 만든 복원 전통주 3가지를 포함해 과실주, 약주 등 12가지 우리 술이 출품되어 경합을 벌인다. 롯데주류는 '우리 술 품평회'에 출품된 시작품 중 우수작의 제조법 또는 복원방법을 데이터화해 전통주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다양한 우리 술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특히 우리 술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롯데주류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우리 술 연구회'를 만드는 한편, 정부기관 및 전통주 명인들과 연계해 우리 술의 복원 및 발전을 위한 기반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이와 함께 우리 술의 품질 향상을 위해 농림부 산하 농촌진흥청과 양조 전용 쌀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며,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지방 전통주 업체와 제휴하여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를 발굴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에도 협조할 예정이다.롯데주류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 초청강사인 조정현 명인의 '전주 이강주'를 비롯해 우리나라엔 우수한 전통주가 많지만 대부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홍보부족으로 인지도가 낮다"며, "다양한 우리 술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우리 술을 즐기는 저변인구를 확대하고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우리 술 품평회 개최 ▲우리 술 연구회 조직 ▲우수한 지방 업체 발굴 및 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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