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10일 오후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2011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지식경제부 장관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주한대사와 섬유·패션업계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노희찬 섬산련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섬유 수출 목표인 145억달러 달성하자"며 "각 공정(스트림)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자"고 말했다. 또 노 회장은 "각국과의 FTA를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의 기회로 삼자"며 "신섬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자"고 덧붙였다.노 회장은 섬유산업이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한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작년 한해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대비 19.5% 증가한 139억달러 수출을 달성했다"고 한해 성과를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도 섬유·패션산업계는 정부와 함께 세계 4위의 섬유강국 실현을 목표로 섬유·패션산업을 선진국형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날 행사는 신년하례회와 축하공연, 만찬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축하공연에서는 '카바레', 'Greased Lighting', '댄싱퀸', 'All that Jazz' 등 유명 뮤지컬 공연의 삽입곡들을 한데 모은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졌다.한편, 섬산련에서는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신섬유 개발 로드맵’ 추진을 통한 R&D 연구개발과 스트림간 협력 확대, 각종 전시회 개최 및 지원을 통한 수출·마케팅 강화, FTA 효과 극대화를 위한 각국과의 국제통상 및 교류 협력 강화, 교육훈련 및 섬유·패션산업 인식 개선 사업 등을 주요 추진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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