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앞으로 5년간 반드시 10승을 채우겠다."'탱크' 최경주(41ㆍ사진)가 7일 SK텔레콤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3년간의 스폰서계약을 체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일단 1승을 추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특히 오랫동안 꿈꿔왔던 마스터스(메이저) 우승을 욕심내고 있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지난해 스폰서 없이 1년을 보내서 그런지 (계약식이) 우승할 때 보다 더 긴장됐다"고 말문을 연 최경주는 "지속적인 체력훈련을 통해 허리 통증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이로 인해 앞으로 5년 정도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더 활약할 계획"이라면서 "그래서 궁극적인 목표를 10승으로 잡고 있다"고 했다.최경주는 "지난겨울에는 벙커 샷을 더 연습했다. 벙커 샷은 두 배 이상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근력강화의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는 독특한 벙커 샷 철학을 소개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한국에서) 후배들도 많이 건너와 더욱 자신있는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이날 저녁 하와이로 날아가 14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소니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에 출전한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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