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일본 오릭스 구단이 배영수(삼성) 영입에 착수하려 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6일 “오릭스가 배영수의 야쿠르트 행 불발에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도하려 했다”고 전했다. 계획은 첫 발조차 내딛지 못했다. 배영수가 바로 삼성과 2년 재계약을 맺은 까닭이다.보도에 따르면 오릭스는 여전히 배영수에게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오릭스 무라야마 유시오 본부장은 인터뷰에서 “이승엽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스포츠호치는 “배영수는 29살밖에 되지 않았다”며 “삼성과 계약이 끝나는 2년 뒤 박찬호, 이승엽에 이어 충분히 오릭스의 멤버로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배영수는 야쿠르트 입단을 타진했지만 불분명한 이유로 성사 직전 거부당했다. 그는 지난달 14일 삼성과 2년간 최대 17억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과 연봉은 각각 6억 원과 4억 원으로 알려졌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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