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류시열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5일 "2월 중순께 신한지주 회장 선임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 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6일 경영전략회의와 7일 특별위원회에서 회장 선출 일정과 자격 조건 등 내용이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관(官) 출신 인사가 회장직에 유력히 검토되고 있다는 것과 관련, 류 회장은 "지금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도 두고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서진원 신임 행장 선임에 대해서는 "업무 능력, 실적, 리더쉽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다만 회장이 갖춰야할 조건은 행장과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윤계섭 특위 위원장도 이날 기자와 만나 "서치펌으로부터 회장 후보들을 추천 받은 뒤 사외이사들이 추천한 후보들과 함께 1차 후보군을 구성하고 이달 말까지 최종 후보군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회장 자격 요건 등은 다음주 한 번의 특위가 더 남아있기 때문에 충분히 논의한 뒤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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