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라스베이거스 공항 LCD전광판 기네스북 등재 신청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맥캐런국제공항(McCarran International Airport)에 설치해 최근 공식가동에 들어간 비디오 전광판이 기네스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연간 4000만명의 탑승객들이 오가는 이 공항 중앙홀에 LCD전광판을 설치했는데 그 규모가 총 100개의 디스플레이패널로 구성돼 길이 10.1m, 높이 5.8m에 달해 미국내 최대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메이거스 맥캐런 공항에 설치한 미국 공항 중 최대 사이즈의 LCD안내판.(미국 비즈니스와이어 캡쳐)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맥캐런공항 관리는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하고 향후 60일에서 90일내 그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삼성전자는 매캐런공항 운영을 담당하는 클락카운티 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LCD전광판을 설치해 주고 삼성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브랜드와 로고 등을 부착하기로 합의했다.기네스북 등재가 신청된 전광안내판 외에도 삼성전자는 또 다른 3곳에 스크린 10개를 이용해 길이 2.7m, 높이 1.8m 사이즈의 전광판도 공급했다.3년 계약을 체결한 삼성은 46인치 LCD모니터 30대 등을 공급하면서 전광판에는 'Powered by Samsung'이라는 로고를 부착해 삼성의 기술력을 과시하게 된다.이번에 공급되는 총 130개의 LCD모니터 소매가격은 미화 57만달러에 달한다.이 전광판들은 기존 공항 전광판과 달리 단순히 이착륙 정보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각종 동영상 광고를 송출할 수 있어 공항측은 연간 50만~100만달러의 광고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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